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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지윤 회장 "포털과의 건강한 공생관계 만들겠다"
2008.07.02
12개 신문사닷컴으로 구성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하지윤 신임 회장(조인스닷컴 대표이사·이하 온신협)은 임기 중 포털과 신문사닷컴 간의 '건강한 공생관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하지윤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부담도 느끼지만 이번 기회에 포털과 신문사닷컴 간의 질서와 기준을 확립할 예정"이라며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지만 그동안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정상화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부 포털의 경우 영업이익이 50%에 이르고 있지만 '포털 생태계'를 놓고 봤을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일부 회사가 독식하고 나머지 관계 회사들이 희생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서 "그러나 포털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선 '포털 생태계'가 풍성해져야 하고 그렇기 위해선 이익 등 혜택이 콘텐츠제공 업체에도 나눠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올해 온신협의 주요 사업으로 뉴스콘텐츠의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한편, 회원사의 공동 수익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일부 포털의 경우 제목만 가져가고 아웃링크만 하게 되면 저작권 침해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제목도 많은 편집자와 관련 종사자들이 만들어낸 창작물이기 때문에 문제를 지적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광고 단가가 낮고 중간 미디어렙사의 수수료가 높게 책정됐다"며 "신문사닷컴의 수익을 위해선 광고 단가를 높이고 중간 수수료 요율을 낮추되, 전체적인 광고수입을 높여 회원사와 미디어렙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풀브라우징 서비스 등 새로운 플랫폼 등장에 따른 저작권 문제와 관련 "저작권을 완전히 보장을 하되, 플랫폼에 따라 케이스별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공생의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이 수익이 날 때까지 각 회원사별로 전략적인 접근과 경영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온신협 '콘텐츠 보존기한'에 대해 그는 "현재 7일 기존안과 1년 이내로 하자는 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원점에서 포털과의 콘텐츠이용규칙 및 DB보전기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포털 공급자 이용자 등 3자가 만족하는 대승적인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하 회장은 일부 언론사와 네이버가 맺고 있는 '과거기사 디지타이징' 역시 포털 생태계의 건전성을 위해 오픈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기자협회 김창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