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편집권, 언론사와 공유
네이버 ""뉴스 편집권, 언론사와 공유"
-언론사 개별 공간, 사이트 내에 마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네이버뉴스 서비스에서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가 일정 수준 편집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사이트에 각 사별로 독자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런 내용의 뉴스 서비스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언론사의 의견을모아 이달 중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NHN은 언론사가 각자 논조에 맞게 직접 기사 편집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뉴스 사이트에 넣을 생각이지만 이 공간의 위치나 크기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NHN 관계자는 ""네이버가 기존에 해오던 기사 제목 및 포맷 편집 작업을 언론사에 넘긴다는 뜻은 아니다""며 ""언론사에 편집권을 보장하는 별도 공간을 나눠준다는 점에서 '편집권 공유'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NHN은 사용자가 네이버 사이트의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웹사이트로 화면이 넘어가게 하는 '아웃링크'제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뉴스로 네티즌이 몰려 각 언론사의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급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온라인 광고를 유치하려고 뉴스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만큼 언론사 사이트와 방문자 수 경쟁을 할 이유가 없다""며 ""(아웃링크는) 네이버와 각 언론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다가 나온 대안 중 하나로 역시 최종 결정은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